학생 영화 217편, 인천 극장서 관객 만난다…제4회 어린이청소년영화제

종합브리핑 | 윤녕주  기자 |입력

전국 7개 시도 초·중·고 작품 출품…지난해보다 35편 늘어 학생 집행위원 ‘잉키피플’이 상영 진행·관객 소통·현장 심사 미디어 진로 토크와 AI 포스터 등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

학생 영화 217편, 인천 극장서 관객 만난다…제4회 어린이청소년영화제
학생 영화 217편, 인천 극장서 관객 만난다…제4회 어린이청소년영화제

전국 초·중·고 학생들이 만든 영화 217편이 오는 14일 인천에서 관객을 만난다. 학생 창작자들이 작품 상영에 그치지 않고 영화제 운영과 심사에도 참여하는 행사로, 청소년의 영상 창작물을 함께 감상하고 미디어 진로를 탐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전국 7개 시도 217편 출품…지난해보다 35편 증가

인천시교육청은 오는 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CGV 인천에서 ‘제4회 인천어린이청소년영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상상을 현실로! 잉키(InKY)와 함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학생과 보호자, 교직원, 시민 등 20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 출품작은 전국 7개 시도에서 모인 217편이다. 초등학생 작품이 121편으로 가장 많고, 중학생 38편, 고등학생 58편이다. 지난해 출품작 182편과 비교하면 35편 늘었다.

작품은 CGV 인천의 아이맥스관과 일반 상영관 12개, 포디엑스관 등 14개 상영관에서 오전 10시 20분부터 다섯 차례 나눠 상영된다. 상영 뒤에는 학생 감독이 관객 질문에 답하는 관객과의 만남(GV)이 이어진다. 역대 입상작과 하와이 디아스포라 단편영화 등 초청작 8편도 함께 소개된다.

학생 집행위원 ‘잉키피플’, 상영·GV·심사 직접 맡아

영화제 운영의 중심에는 어린이·청소년 집행위원 ‘잉키피플’이 있다. 이들은 지난 6월부터 영화 읽기와 비평문 작성, 심사 방법 등을 익혔으며 행사 당일 상영 진행과 관객과의 만남 운영, 현장 심사에 참여한다.

아이맥스관에서는 잉키피플이 직접 선정한 작품을 소개하는 ‘잉키피플의 시선작’도 상영한다. 학생들이 작품을 만드는 데서 나아가 다른 창작자의 영화를 읽고 평가하는 경험까지 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수상작은 대면 심사 50%, 전문가 심사 30%, 행사 당일 현장 심사 20%를 합산해 선정한다. 대상과 우수작품상을 비롯해 우수각본상·우수연기상·우수촬영상 등을 시상할 예정이다.

미디어 진로 토크·영상 제작 체험도 마련

오후에는 배우 문진승과 SBS 신중훈 PD가 참여하는 ‘미디어인과의 만남’ 토크 콘서트가 아이맥스관에서 열린다. 드라마 제작 과정과 미디어 분야 진로를 주제로 참석자들과 이야기를 나눈다.

4층 로비에는 크로마키 영상 합성, AI 포스터 제작, 목소리 연기 등 6개 체험 부스와 스탬프 투어가 마련된다. 폐막식에서는 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 공연과 인천대중예술고등학교 연기예술과 학생들의 뮤지컬 무대에 이어 시상식이 진행된다.

영화 관람과 토크 콘서트는 11일까지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상영관과 시간표는 영화제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행사 당일 오전 9시 30분 이전 도착한 학생 600명에게 팝콘을 선착순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이 직접 만든 영화로 관객과 만나고 운영과 심사까지 함께하는 학생 주도 영화제”라며 “많은 학생과 시민이 학생 감독들에게 박수를 보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