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공공기관 109개 감축… 인천항만공사 '지사' 격하, 공항 통합은 보류

정부 공공기관 109개 감축… 인천항만공사 '지사' 격하, 공항 통합은 보류

정부가 전국 공공기관 109개를 감축하는 대규모 기능개혁 방안을 전격 발표함에 따라 인천항만공사가 단일 법인의 지역 지사로 개편되는 등 인천 지역 주요 공공기관에 대대적인 연쇄 재편 폭풍이 불어닥칠 전망이다. 3일 자치의정브리핑 취재를 종합하면,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유사·중복 기능 일원화, 국가 인프라 관리체계 개편, 자회사 및 소규모 기관 통합을 골자로 한 '공공기관 기능개혁 추진방안(공공기관 DIET 2026)'을 발표했다. 이번 개혁안에 따라 인천항만공사는 부산·울산·여수광양항만공사 등 전국 4개 항만공사와 하나로 묶여 ' 한국항만공사' 단일 법인으로 통합된다. 통합 법인이 정책 및 기획 기능을 총괄함에 따라 기존 인천항만공사는 ' 한국항만공사 인천지역지사'로 전환되어 지역 특화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20년 수성' 신한 vs '청라 이전' 하나… 17조 원 인천시금고 쟁탈전 본격화

'20년 수성' 신한 vs '청라 이전' 하나… 17조 원 인천시금고 쟁탈전 본격화

연간 17조 원 규모에 달하는 인천광역시의 재정을 관리할 차기 시금고 지정을 두고 금융권의 치열한 쟁탈전이 본격화됐다. 2007년부터 20년간 제1금고를 지켜온 신한은행과 그룹 본사 청라 이전을 앞세운 하나은행이 맞붙으며 외나무다리 승부를 펼치게 됐다. 인천시가 차기 시금고 지정을 위한 제안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약 15조 원 규모의 일반회계와 공기업특별회계 및 기금을 관리하는 제1금고에는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이 최종 응찰했다. 반면 약 2조 원 규모의 기타특별회계를 맡는 제2금고에는 현 운영기관인 NH농협은행이 단독 응찰해 유찰되었으며, 시는 관련 규정에 따라 재공고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제1금고 경쟁은 '20년 장기 수성'과 '지역 연고성을 앞세운 탈환'의 대결로 압축된다.